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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체험기]

[편스토랑 8대 우승메뉴] CU 전복감태김밥 시식후기!♡

by 슈멩 2020. 5.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KBS 편스토랑 8대 우승메뉴 완도전복감태김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출시된 지 조금 지난감이 없지 않지만, 조금 늦은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8대 우승메뉴는 2가지로, 전복감태김밥, 소라감태김밥이에요! 저는 이번에 전복감태김밥을 먹으러 집 근처에 있는 CU편의점으로 향했답니다! 고고씽!!

 


"완도전복감태김밥"은 일단 크기에서 압도적인데요. 사실 크기보다 가격이 8,900원이라서 더 압도되네요ㅠㅠ 전복이 들어갔으니 어쩔 수 없이 비싸겠다 싶으면서도, 편의점 도시락이나 김밥들 중에서는 상당히 고가라서 편스토랑에서 출시한 메뉴가 아니었으면 조금 망설여졌을 가격이네요. 보통의 도시락들과 편스토랑 메뉴들이 5~6,000원 정도 했던 것에 비하면 비싸기 때문이지요.

 

완도산 전복, 서산 감태, 신동진미, 완도산 김

 

최고급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가지고 김밥을 만들었으니 전국 통일을 김밥에서 이뤄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튼 편의점에서 나온 음식들 중에서 재료의 퀄리티는 극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무게는 260g, 열량은 478kcal로 전자레인지  조리 시 뚜껑 안에 있는 감태를 빼고 30초 돌려주시면 됩니다.

 

 

전복감태김밥 먹는 법이 기재되어 있네요! 김밥에 감태를 올리고 소스를 올려서 먹는 것이네요. 간단하죠?

원재료 목록을 보니 쌀, 난황, 단무지, 전복육, 감태, 전복내장, 김 등 대부분 국내산이라 안심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동안 돌리고 나서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일단 누드김밥이네요. 밥알을 덮고있는 김이 보이지 않네요. 동봉되어 있는 감태를 싸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속에 내용물을 살펴보면, 큼직한 전복육, 계란말이, 단무지, 당근, 슬라이스자숙 전복육이 있네요. 저는 고봉민 김밥처럼 내용물이 꽉차있고 한 입 먹었을 때 입 안이 꽉차는 김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김밥의 크기에서는 합격이었어요!

 

 

왼쪽사진은 동봉되어 있는 감태봉지를 뜯어서 뚜껑 위에 늘어놓은 것입니다. 정말 초록색이 진해서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듯한 싱싱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보통 김들이 경우는 까만색이라서 싱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오른쪽 사진은 김밥 안에 있는 전복육을 꺼내서 확대해본 것입니다. 김밥을 먹을 때 전복육의 크기 적당히 있어서 씹는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전복을 따로 꺼낸 것은 아니고, 큰 김밥의 특성상 옆구리가 잘 터지더라고요ㅠㅠ 터진 김밥 안에서 전복육을 꺼내보았어요.ㅋㅋㅋ

 

설명서에 씌여 있는대로 김밥을 하나 꺼내서 감태를 1장 올리고 김밥용기 중간에 있는 마요네즈 소스를 올려서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마요네즈 소스 위에 있는 가루는 감태를 가루내어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시식평

 

1) 비주얼

편의점 음식이 그렇기 비주얼이 좋을 수는 없겠지요. 한 번 조리한 것을 냉장고에 넣어놓았다가 다시 전자레인지에 돌렸으니까요. 사실 누드김밥의 쌀밥 부분이 조금 어두운 색깔이어서 비주얼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네요. 하지만 감태의 파릇파릇한 색이 신선해보여서 김밥을 싸서 먹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네요. 도시락 용기가 암석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깔끔하지 않아보이는데 제 생각에는 역효과 인 듯 해요. 재료들이 고급이고 편의점 음식치고 고가인 것을 고려했을 때 단색의 깔끔한 디자인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2) 맛

완도전복감태김밥의 맛은 편의점에서 낼 수 있는 최대치의 퀄리티라고 생각해요! 감태의 특유의 맛과 마요네즈 소스, 그리고 누드김밥 안에 있는 계란, 당근, 전복육, 슬라이스 자숙 전복육 장아찌 등이 아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그러나 맛의 핵심에는 슬라이스 자숙 전복육이 섞여있는 고추장아찌무침에 있었어요! 본죽에서 식사할 때 나오는 반찬 중에 고추 장아찌 무침이 있는데 그 맛과 비슷하면서도, 전복이 슬라이스되어 있어서 더욱 고급스럽고 쫄깃한 그런 맛이었어요! 고추장아찌무침의 매콤함과 마요네즈 소스의 조화가 너무 매콤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일품이었어요. 다만 편의점 음식 특성상 조리를 했다가 냉장했기에 조금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3) 식감

편의점 김밥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산 햅쌀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쌀밥의 식감이 쫄깃쫄깃하지는 않았어요. 전복을 비롯한 다른 재료들도 일단 조리한 것을 식혔다가 다시 전자레인지에 데운 것이라서 싱싱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이 메뉴의 한계라기 보다는 편의점 음식의 한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김밥 안에 전복육이 큼직한 것이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은 좋았답니다.

감태는 잘 건조되어서 빳빳하고 약간 바삭한 느낌을 주는데요, 감태의 바삭함으로 김밥의 보드랍고 약간 눅눅한 느낌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전복과 감태를 사용한 음식이 시중에서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가 어렵네요ㅠㅠ

 


한줄평

 

지금까지 이런 퀄리티의 편의점 도시락은 없었다.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이 이런 가격 또한 없었다.

내 돈 주고 다시 사먹느니 식당을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