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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체험기]

[편스토랑 7대 우승메뉴] CU 이경규 앵그리 크림 쫄면 솔직 시식평!♡ :)

by 슈멩 2020. 4. 9.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멩입니다. 그동안 건강관리 잘하면서 지내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가 주말에 즐겨보는 프로그램 KBS 편스토랑에서 7대 우승메뉴가 나왔길래!!!

바로 집근처 CU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구입하고 시식평을 들려드리려 합니다!!

 

편스토랑 7대 우승자는 마장면과 꼬꼬밥의 아버지로 불리던 이경규씨입니다!!!

예전에도 KBS 남자의 자격에서 꼬꼬면을 출시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보면 이경규씨는 식품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된 편스토랑 7대 우승메뉴는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입니다.

 

일단 포장 비쥬얼이 나쁘지 않고, 앵드리버드 처럼 이경규씨 눈썹이 치켜 올라가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앵그리 크림 쫄면 앞에 도전!이라고 써놓은 건 별첨된 앵그리 소스 때문인 듯 하네요~

 

국산 우유, 양파, 새송이 버섯, 마늘이 함유되어 있다고 되어있네요.

냉장보관 하셔야 하고 무게는 407g, 열량은 768kcal 입니다.

 

일단 옆면에 써있는 조리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포장째 손으로 비벼서 붙어있는 쫄면 가닥을 떼준다.

2. 쫄면과 매콤크림소스를 넣고 고루 펴준다.

3. 종이케이스를 다시 끼워준다.

4. 전자레인지에 3분 ~ 3분 30초 가량 조리해준다.

5. 조리된 크림쫄면에 치즈파우더와 소스를 넣어서 먹는다!

 

일단 포장지를 뜯어보니 구성물은 1. 쫄면 2. 매콤크림소스 3. 치즈파우더 4. 앵그리 소스 가 있었습니다.

앵그리 소스는 청양고추의 7배라고 하니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조리방법이 씌여있는 대로 비닐째로 쫄면을 손으로 비벼서 면발을 서로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매콤크림소스를 뜯어서 면발 위에 부어주어 보았습니다.

 

벌써부터 먹음직스럽지 않으세요? (군침꿀꺽!)

 

조리하기 전에 소스는 걸쭉한 반죽같이 점성이 있어서 면발에 부어보면 조금씩 덩어리 형태로 놓여집니다.

매콤크림소스는 하얀색이 아니고 김치부침개 반죽 색깔이며 달콤한 냄새와 약간의 매콤한 냄새가 났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매콤크림소스만 넣어서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쫄면 면발 위에 매콤크림소스를 부은 상태에서 섞이도록 위아래 좌우로 흔들면 쉽게 소스가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원래 포장지였던 종이케이스를 다시 씌워줍니다!

이때 소스를 잘 섞어서 평평하게 펴주지 않으면 종이케이스를 씌우다가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종이케이스를 씌운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조리를 해주었습니다.

 

(종이케이스를 씌우고 조리를 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라고 3초 간 생각했으나 배가 고파서 일단 조리하였습니다.)

 

 

짜잔! 조리 후의 사진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로제 파스타와 비슷한 향기가 코를 찔러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에 조리 중에 용기 주변에 크림 소스가 많이 튀었더군요.

이래서 전자레인지 조리 시 종이케이스를 다시 씌우라고 했던 것이었네요~

 

자 그럼 시식을 해보도록 하지요!!

 

다 조리된 앵크리 크림 쫄면에 치즈파우더를 뿌리고 앵그리 소스를 조금만 뿌려주었습니다.

저는 맵찔이라서 맵부심이 아예 없지만, 그래도 1단계에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맵부심이 있으신 분들은 3단계까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ㅠㅠ) 도전 해보실 수도 있겠네요!

 

소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안넣기는 아쉽고 2단계 도전했다가는 속에 불이 날 것 같아서

1단계로 타협을 해서 소량만 첨가해서 비벼서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치즈파우더도 매울까봐 걱정을 했네요)

 

1) 비주얼

앵그리 크림 쫄면의 비주얼에서 압도적으로 차지하는 것은 크림소스입니다. 그런데 이 크림소스의 주황색의 빛깔이 로제파스타를 먹을 때 소스를 떠올리게 해서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쫄면 면발도 조리전에는 작아보이지만, 조리 후에 비벼졌을 때는 꽤나 먹음직스럽게 쫄면 혹은 파스타 그 중간인 듯이 보입니다. 치즈파우더를 넣고 비비게 되면 소스의 비주얼을 한층 올려주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조리 후의 비주얼은 지금까지 나왔던 편스토랑 메뉴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 맛

일단 처음 젓가락을 떠서 맛을 보고 이경규씨의 미소가 느껴졌습니다. 이 메뉴를 만드신 분은 괜히 꼬꼬면의 창시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정말 달콤하면서도 맛있고 매콤한 크림 소스 쫄면입니다. 또한 쫄면의 면발과 소스를 같이 먹어도 부담없이 잘 넘어가는 맛입니다. 이미 소스 자체에 배어 있는 은근한 매콤한 맛이 달콤한 크림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맛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앵그리 소스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매콤함이 아주 매력적으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크림소스의 부담스러움을 매콤함으로 잘 잡은 훌륭한 밸런스의 맛입니다(맵부심 1단계 기준)!! 저는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편스토랑 메뉴들을 빼놓지 않고 거의 다 사먹어보았는데 앵그리 크림 쫄면이 현재까지 1위입니다.

 

(참고로 저는 까르보불닭볶음면 1개를 혼자서 먹고서도 맵다는 생각이 드는 맵찔이니 참고하셔서 맵부심 단계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 향

앵그리 크림 쫄면의 향은 거의 소스에서 결정되는 듯 합니다. 소스의 향기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크림 파스타 소스의 크림, 버섯, 후추 등이 잘 조화된 향기를 풍기는데, 여기에 추가로 약간 더 달콤하면서 매콤한 향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고플 때 편의점 구석에서 누군가가 먹고있으면 '나도 한 입만...!' 이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군침돌게 하는 향을 풍깁니다. 버섯의 향기에서 다른 편의점 크림파스타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식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많은 쫄면, 쫄볶이 시리즈와 식감은 크게 다르지은 않습니다. 소스가 기본적으로 부드럽기 때문에 면발도 함께 부드럽게 맛 볼 수 있으며, 쫄면이기 때문에 쫀득하며 뚝뚝 끊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제품 자체의 식감보다는 조리하는 시간이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조리방법에 3분 30초를 조리하라고 되어있으나 저는 3분만 조리했는데(1000W 전자레인지 기준) 먹기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아마 3분 30초나 그 이상을 했더라면 면이 퍼져서 식감이 좋지 않았을 거에요.

 

5) 총평

KBS 시청률만 올려주던 편스토랑 프로그램이 드디어 CU 편의점 측에도 도움을 주는 신 메뉴를 하나 개발했다고 생각해요. 매운 음식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며, 편의점 음식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도 생각해요. 리뷰를 위해서 조금 전에 하나 먹고 왔는데 타이핑하고 나니 지금 또 다시 생각나는 그런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크림 소스의 고급스러운 맛과 하지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단점을 매콤함으로 잡아냈고, 쫄면의 탱글한 면발로 맛을 더해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이 탄생했네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 편의점 음식 중에서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직접 편의점가서 제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